대한전선은 카타르 국영 수전력청과 1463억원 규모 '퍼실리티-E' 송전 시스템 확충 공사를 계약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수주 물량 중 우선 공급 물량은 277억원 규모다. 나머지 1186억원 규모 후속 공급 물량은 향후 1년 이내 최종 금액과 기간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퍼실리티-E’는 2600㎿ 전력과 1억3000만t 담수를 생산하는 담수복합발전소로 총 사업비가 30억달러(약3조3300억원)에 달한다. 대한전선은 해당 발전소 생산 전력을 카타르 전 지역에 공급하기 위한 신규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행한다. 제품 공급부터 전기 및 토목공사, 준공시험까지 일괄해 맡는 턴키 방식 프로젝트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업체와 치열한 각축전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성과"라며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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