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남언니 운영사인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에 따르면 강남언니 가입자 300만명의 83%(250만명)는 여성 사용자다. 연령별로는 2030세대 여성이 210만명으로 가장 비중이 높다. 강남언니 측은 "앱에서 검색 가능한 의료항목이 피부관리, 시술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20대 초반에 집중되던 연령층 분포가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의 시술후기도 65만건을 넘어섰다. 이용자들은 강남언니에서 후기, 의료광고 등을 비교검색하며 100만 건 이상의 병원 상담을 신청했다. 올해 초 강남언니는 가짜 시술후기를 차단하기 위한 영수증 인증 후기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강남언니 서비스는 일본에서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현재 일본 가입자는 28만명에 달하며, 현지 영업 4개월 만에 1위 서비스 수준의 입점 병원 350개를 확보했다. 강남언니의 일본 서비스는 외국인 환자 유치용, 현지 내국인 서비스 두 가지로 운영
강남언니는 2015년 1월 출시 후 한국과 일본 1100여 개 미용의료 병원의 의료광고를 제공 중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모바일에서 더 많은 사용자가 신뢰 높은 의료 콘텐츠를 검색하고 병원을 선택하도록 불법 의료광고와 가짜 시술후기를 걸러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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