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 제공 = 신세계] |
8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경 사진과 함께 "난 원래 가운데 손가락으로 안경을 쓸어 올림. 길고 편해서. 근데 우리 홍보실장이 오해받을 일 하지 말란다 자기 힘들다고"라며 "50년 넘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이제 제일 짧은 손가락으로 올릴 거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실비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라며 자신의 반려견을 추모하는 글을 올리는 등 최근 꾸준히 "미안하고 고맙다"라는 문구를 게시글에 활용해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발언을 비꼰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제
업계에서는 일부에서 이를 빌미로 신세계그룹 계열 유통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펼쳐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까지 내세우자 정 부회장이 향후 논란이 될 만한 글을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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