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컴그룹이 공개한 `아로와나 디지털 골드 바우처 서비스` 화면. 이르면 내달 말 정식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진 제공 = 한컴그룹] |
아로와나 디지털 골드바우처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금을 일종의 '바우처'로 발행하는 형식으로, 쉽고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금 유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골드 바우처는 한컴페이를 통해 현금구매가 가능하며, 실물 금을 보유한 사람도 자신의 금을 '골드 바우처'로 바꿀 수 있다. 실물 금을 대신하는 골드 바우처를 통해 금을 거래함으로써 실물 금 거래 시 부과되는 부가세는 없앴으며, 거래수수료율도 낮춰 거래에 따른 사용자들의 부가적인 비용 부담을 줄여 경쟁력을 확보했다.
↑ 한컴 아로와나 플랫폼 개념도. 디지털로 쉽고 편하게 금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면서 부가세와 수수료 부담을 줄였다. [사진 제공 = 한컴그룹] |
한컴그룹은 베타 서비스를 통해 한 달 정도 개선점들을 보완하여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정식 서비스에는 아로와나토큰을 통한 골드 바우처 구매, 골드 바우처를 다시 실물 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추가된다. 또한 오는 9월 특금법 시행에 맞춰 가상자산사업자 등록도 추진 중에 있는 만큼, 가상자산사업자 전환 후 골드 바우처의 단기 예치 상품이나 골드 바우처를 담보로 한 대출상품 등 신뢰할 수 있는 대표 실물자산인 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금융 상품들도 연내 추가할 예정이다.
아로와나 토큰은 지난달 21일 국내 거래소 상장 직후 상장가(50원)의 1000배가 넘는 약 5만3000원까지 급등했지만 백서 수정과 개발진 교체, 대표 사임 등으로 논란이 일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금 거래의 대중화와 합리화를 통해 금 유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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