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네이버 사외이사로 구성된 리스크 관리위원회가 31일(어제) 오후 진상 규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의종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있는 위원회 측은 약 2시간 동안 화상 회의를 갖고, 고인과 관련해 불거진 의혹과 향후 절차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아 사측에 전달했습니다.
리스크 관리위는 전사의 통합적 리스크 관리 방침 및 전략을 수립하고 리스크가 발생한 뒤에는 원인을 진단, 사후 개선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에 한성숙 대표는 회의 결과를 보고 받은 뒤, 공유 방식과 문구 등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네이버 직원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분당구의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