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1일 국문·영문 상호 변경 등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이달 25일 소집한다고 밝혔다. LG그룹에서 분리돼 LX홀딩스로 편입됨에 따라 국문 상호는 LG상사에서 LX인터내셔널로, 영문은 LG INTERNATIONAL에서 LX INTERNATIONAL로 바뀐다. 1995년 럭키금성상사에서 LG상사로 회사명을 바꾼 지 26년 만에 변화다.
지난 3월 현대종합상사가 창립 45년 만에 종합상사를 떼고 '현대코퍼레이션(Hyundai Corporation
)'으로 회사명을 바꾼 바 있다. 공식적으로 이달 말이면 국내 종합상사 중 '상사'를 기업명에 붙인 곳은 존재하지 않게 되는 셈이다. 두 회사 외 삼성물산(상사부문), 포스코인터내셔널, SK네트웍스, GS글로벌 그리고 효성이 대기업 중심의 7대 종합상사로 꼽힌다.
[이유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