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30주년 KTNET "글로벌 디지털 무역물류 플랫폼 기업 새 도약"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대표 차영환)은 31일 창사 30주년을 맞아 임직원, 고객사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협회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디지털 무역물류 플랫폼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KTNET은 수출입 업무를 온라인 자동화를 위해 1991년 설립된 국가 전자무역 기반사업자이다. 이달말 현재 10만여 무역·물류업체에게 전자무역물류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매년 6조원 이상 무역 부대비용을 절감하여 무역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서면 축사를 통해 "KTNET의 전자무역, 전자조달시스템이 무역 강국 대한민국, IT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며 "지난 30년간 획기적인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무역체제로의 전환을 선도하여 우리나라 무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도 서면축사에서 "정부는 무역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수출의 양적 확대와 질적 고도화, 우리 제조업의 글로벌 시장주도력 강화라는 비전을 제시했다"며 "KTNET이 정부의 비전을 공유하고, 무역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실행해줄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축하 동영상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무역 변동성이 증가할 것이며, 무역·물류업체의 불안감 또한 클 것"이라며 "지금까지 KTNET이 무역물류업체에게 보여준 것처럼 안전하고 편리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하여 수출입업체를 든든하게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차영환 KTNET 사장은 "앞으로 KTNET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여 글로벌 디지털 무역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KTNET은 디지털 통합 무역물류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에게 데이터 활용 중심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문서유통 플랫폼으로 증명문서의 안전한 유통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우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