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한국 전북은행 은행장,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왼쪽부터)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카카오]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는 28일 JB금융그룹 여의도 사옥에서 신기술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서한국 전북은행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비대면 고객 CS와 디지털마케팅 고도화, 클라우드 기반의 애자일 IT 운영 환경 구축, 전북은행 마이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데이터 분석 역량 고도화, 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도입 등 다양한 과제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은행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을 결합한 AI 기반 고객 응대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톡',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 i 클라우드' 등 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신규 고객 유입 마케팅과 디지털 상담 시스템, IT 인프라 운영을 고도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는 전북은행의 업무 인프라 혁신을 돕는다. 카카오워크는 비대면 시대에 필요한 업무 기능과 보안성을 두루 갖춘 편리한 협업 도구다. 모바일 기반 업무 인프라와 기업 문화를 조성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양사는 세무, 법률, 부동산 같은 다양한 상담 서비스와 영업점에 적용해 비대면 특화 영업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전북은행과 협력을 확대해 단순한 고객과 기술 공급자의 관계가 아닌
서한국 전북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히 자동화와 신기술의 접목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 의사결정, 기업문화까지 혁신해 전북은행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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