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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4(2015년=100)로 전월보다 1.1%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5월(-1.5%)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전산업생산은 2월(2.0%), 3월(0.9%)에 두달 연속 증가하다가 4월 감소로 돌아섰다.
전산업생산 감소에는 광공업 생산(-1.6%)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광공업 생산 중 제조업 생산이 1.7% 감소했고, 특히 반도체가 10.9%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0.4% 증가해 2월(1.1%), 3월(1.3%)에 이어 석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 생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비대면 경제 확대 등에 따라서 호조세를 지속해 왔다"며 "지난달에는 전달까지 5개월 연속 증가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2.3% 늘어 3월(2.3%)에 이어 두달 연속 증가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120.5로 1995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3.5% 늘었다.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0%)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5.0%) 투자가 모두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건설기성은 건축(1.7%) 공사 실적이 늘었난 반면 토목(-7.2%) 공사 실적이 줄어 0.8%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1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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