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오전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국내 자동차 판매 확대 등 내수 지원을 위해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개소세 5%에 더해 교육세(개소세액의 30%)와 부가가치세가 붙는데, 정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개소세를 3.5%로 30% 인하하는 정책을 한시적으로 시행해 왔다. 개소세 인하는 다음 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1분기 성장률이 1.6%를 달성하고, 경제심리지표가 상승세인 경기 흐름을 살리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홍 부총리는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수출 증가세와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소비자동향지수(CSI) 등 지표를 언급하며 "경제회복 흐름 형성이 뚜렷하다"고
그러면서 "정부는 이러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내수, 투자, 수출 등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하반기에 집중 추진할 과제들을 최대한 발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작업에 담아 6월 중하순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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