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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는 현재 출근 중인 400여명의 필수 인력에 대해 오는 6월부터 주 5일제 정상 근무에 돌입한다.
1분기 기준, 공시된 인력 숫자는 2000여명에 육박하지만, 본사 근무 인력은 1000여명이다. 그중 절반 이상이 주 3일제 등 유연 근무제가 아닌 주 5일제 정상 근무에 나서는 것은 코로나 사태 이후 무려 1년여 만이다.
하나투어는 필수 인력 400여명 외에 나머지 본사 인력에 대해서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정상 근무에 복직 시킨다는 방침이다.
정기윤 하나투어 총괄 이사는 "백신 접종이 본격화 했고, 정부 역시 1차 접종자에 한해 마스크를 벗는 방안까지 고려하면서 여행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휴가철에는 미주 뿐 아니라 유럽 권역의 여행상품도 코로나 이전 수준의 정상 패키지가 본격적으로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작년 말 여행업계 최초로 해외 상품을 출시했고, 백신 접종자 대상 정상 패키지 역시 가장 먼저 내놓은 참좋은여행도 6월부터 근무 인력을 배로 늘리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현재 69명의 필수인력이 정상 근무중인 참좋은여행은 휴가철 여행수요가 최근 폭발적으로 늘면서 6월부터는 정상 근무 인력을 100명까지로 늘려잡고 있다. 전체 인력이 336인 만큼 3분의 1 이상이 정상 근무에 돌입하는 셈이다.
인터파크투어는 5월초 부터 아예 투어파트 인력 300여명이 전원 출근하고 있다. 현재는 주3일
이상필 참좋은여행 홍보담당 부장은 "정말이지 힘든 시기를 보냈고, 잘 버텨냈다"며 "정상 근무 방침이 확대되면서 사무실에도 모처럼 활기찬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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