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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제네시스 G80, 쏠라티, 볼트EV [사진 = 국토교통부] |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제네시스 G80 등 4개 차종 70만583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HECU는 브레이크장치(ABS), 차체자세제어장치(ESC), 구동력제어장치(TCS)를 통합 제어해 주행 안전성을 유지하는 장치다. 해당 차종은 오는 31일부터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르핸즈,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료 개선퓨즈 장착을 받을 수 있다.
또 쏠라티(EU) 158대는 고정 불량으로 충돌 시 좌석이 이탈해 승객이 다칠 위험성이 있었다. 국토부는 우선 시정조치(리콜) 후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안전기준 부적합)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 차종은 지난 20일부터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좌석레일 볼트 고정 수리를 진행 중이다.
한국지엠 볼트EV 9476대는 고전압배터리 완충 시 잠재적인 화재 위험성이 확인돼 작년 11월부터 충전율을 90%로 낮추는 임시 시정조치를 실시해 왔다. 이번에는 고전압 배터리 점검 후 이상변화가 있는 배터리는 교체하고 배터리 진단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는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교체 업데이트는 다음달 4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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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트래버스, MASTER, GLE 450 4MATIC [사진 = 국토교통부] |
르노삼성자동차의 마스터(MASTER) 2065대는 연료공급호스와 실린더 헤드커버의 간섭으로 호스에 마모나 손상이 발생하고, 주행 중 샌 연료에 불이 붙을 위험성이 있었다. 해당 차량은 지난 20일부터 르노 마스터 전문 정비업소(83개소)에서 무상 점검 후 교환, 보호 부품 장착 시정조치를 받을 수 있다.
벤츠 GLE 450 4MATIC 등 5개 차종 1177대는 에어컨 응축수 배수 호스 연결부의 조립 불량으로 응축수가 운전석과 조수석 바닥으로 흘러 각종 전기장치의 합선을 유발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GLE 250 4MATIC 등 3개 차종 66대는 후방 사이드 스포일러의 고정 불량으로 주행 중 차체로부터 떨어져 나가 안전운전에 지장을 줄 수 있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는 지난 21일부터 무상 점검 후 수리 또는 교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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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에 들어가는 (왼쪽부터) 도요타 벤자, BMW S1000RR, 790 ADVENTURE [사진 = 국토교통부] |
BMW S1000RR 이륜 차종 133대는 실린더헤드 내 로커암 고정용 나사가 느슨하게 체결돼 나사 홈에서 엔진오일이 새고, 이로 인해 제동 시 미끄러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비엠더블유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는 다음달 7일부터 나사 재체결를 시정조치를 시작한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790 ADVENTURE 등 2개 이륜 차종 127대(판매이전 포함)는 앞 브레이크 레버 복귀 스프링의 장력 부족으로 레버 작동 후 원위치로 돌아오지 않아 재출발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는 지난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며, 결함시정 전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차량 소유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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