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로 등장할 종합편성채널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은행이 참여하는 공동펀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매체선정 기준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사업자가 선정돼야 한다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디지털컨버전스포럼과 MBN 매일경제가 개최한 방송산업 발전전략 토론회, 정성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온 윤석민 서울대 교수는 방송 시장의 규모 확대가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민 /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 "종편이나 보도전문채널을 살리는 길은 결코 번호의 문제 물론 중요합니다. 또는 의무 편성의 문제 이것도 중요합니다. 근데 그거는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닙니다. 충분조건이 되려면 시장을 키워져야 합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황근 선문대 교수는 종편채널 사업의 성공 여부는 안정적 자본력과 투자 의지가 있는 사업자를 선정하는 데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황근 / 선문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 "5년 동안 죽는소리 안 하겠습니다. 이것만 써내면 저는 솔직히 무조건 줄 것 같습니다. 저 같으면…."
성기현 한국 케이블TV 방송협회 사무총장은 종편채널 사업자 선정 시 어떤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냐를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성기현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
-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서 그걸 통해서 파급 효과가 커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 인터뷰 : 김국진 / 미디어미래연구소장
- "디지털 융합시대에 맞게끔 지상파 방송을 비롯한 규제완화 부분에 지렛대로는 쓸 수 있겠다."
김강원 방송개혁시민연대 대표도 콘텐츠 지원방안을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김강원 / 방송개혁시민연대 대표
- "정부와 기업 방송사 제작사가 참여하는 일종의 드라마 지원센터도 좋고 수출 공사도 좋
패널로 나온 매일경제의 온기운 논설위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능력 있는 매체 선정이 중요하다며 이미 방송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업체 선정도 바람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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