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주름 수술 않고 4세대 써마지FLX치료 효과

↑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콜라겐센터 이상준 대표원장이 4세대 써마지FLX로 맞춤치료를 하고 있다.

피부 속 콜라겐의 변형과 소실은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이다. 대체로 20대 중반이 지나며 콜라겐이 줄기 시작하면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점점 나이가 들수록 주름의 골이 깊어진다.
과거에 노화로 인한 주름을 해결하려면 칼로 절개해 피부를 당기는 수술(안면거상술)이 유일했다. 이러한 방식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2003년 써마지의 등장 이후다. 현재 일상생활 지장없이 피부 속 콜라겐 조직을 효과적으로 복원하는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고주파를 이용하는 4세대 써마지FLX가 중심에 있다.
국내 한 피부과병원이 20년간 써마지(1~4세대)를 활용한 임상과 연구를 병행해 세계 유일하게 일곱 번 째 SCI급 논문을 최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강남·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콜라겐센터(이상준 대표원장)는 4세대 써마지FLX를 임상에서 직접 활용하는 피부과 전문의들로부터 효과성, 안전성과 부작용 등을 설문 조사한 연구 결과를 SCI급 학술지인 JCD(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최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월 기준 전체 써마지 관련 세계 논문 74편 중 7편을, 써마지FLX 논문으로는 총 3편 중 2편을 한국의 단일 피부과인 아름다운나라피부과에서 발표했다.
써마지는 피부 속 깊은 진피와 피하지방층까지 강력한 고주파 열을 전달, 섬유아세포를 자극하여 피부 탄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주름치료법이다. 시술 후 진피층은 물론 지방층 사이 사이(섬유성 격막)까지 콜라겐이 증가되며 피부 표피와 진피 경계부에 탄력섬유를 증가시키는 것이 다수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수술을 하지 않고 일상생활 지장없이 피부 층별로 신생 콜라겐을 생성하고 탄력을 회복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임상 시술이 활발하다. 또한 20년 가까이 폭넓게 사용되면서 기술 혁신과 장기간 효과성과 안전성이 실증되었는데, 그 배경에는 임상 강국인 한국을 비롯한 각국 의료진의 연구와 논문이 기여한 바가 크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콜라겐센터 이상준 대표원장은 "2003년 한국에 도입된 써마지는 20년 가까이 칼 안대고 주름을 치료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왔고, 4차례 기술 혁신을 통해 써마지FLX로 변신했다"며 "안전성과 주름치료 효과는 이미 검증되었지만 너무 강한 에너지로 치료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어 시술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는 지난해 초 써마지FLX 첫 논문을 통해 특수염색 기법으로 시술 2개월 후 신생콜라겐 생성, 탄력섬유(엘라스틴) 생성과 밀도, 콜라겐 합성 증가를 보았고, 6개월 후 피부조직 검사를 통해 콜라겐 복원 효과가 유지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첫 논문이 실제 피부 조직검사를 통해 써마지FLX의 시술 전후 효과를 확인했다면, 최근 SCI급 저널인 JCD에 발표한 두번째 논문은 주름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주는 최적의 치료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료진은 먼저 4세대 써마지FLX를 사용하는 52명의 피부과 전문의에게 23개 문항의 질문을 통해 치료효과, 주의점, 부작용 등에 조사했다. 그 결과, 피부과 전문의들은 피부 진피와 지방층은 각각 열전도가 다르기 때문에 써마지FLX 치료 시 피부 두께와 얼굴 부위 지방층의 두께를 고려해야 하고, 수면 마취 대신 연고를 활용한 국소 마취 만으로도 성공적으로 시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써마지FLX가 피부 탄력의 개선 효과와 함께 모공축소, 여드름과 주사 완화, 여드름흉터 개선 등 복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전문의들이 경험한 시술 부작용으로는 가벼운 화상이 있었고, 드물지만 지방이 위축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특정 부위에 너무 과도한 에너지가 집중돼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다 안전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콜라겐센터 김현주 원장은 "써마지는 활발한 임상과 연구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4세대 써마지FLX로 진화해 치료 완성도를 높였다"며"써마지FLX는 볼, 이마, 턱 등 피부 부위마다 각기 다른 저항값(임피던스)을 조절하고 미세한 변화에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어 개인별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병문 의료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