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잦은 비 소식…낮 기온 25도 안팎

<1>요즘 비 소식이 잦죠. 모레까지 오락가락 이어집니다. 우선, 오늘 낮 동안 수도권과 영서에서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린 뒤 그치겠습니다.

<2>이후에는 두 개의 비구름의 영향을 받을 텐데요. 오후에 남쪽골이 다가오면서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남과 경남, 내일 새벽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비가 한차례 내린 뒤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뒤이어 북쪽에서 다른 구름대가 내려오면서 내일 새벽 수도권에 영향을 주기 시작해 낮에는 다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또 한 번 확대되겠습니다.

<3>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에서 최대 80mm로 많겠고요. 특히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15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전남과 경남은 10~30mm, 그 밖의 지역 5~10mm가량이 되겠습니다.

<위성>지금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구름 많습니다.

<중부>수도권과 영서에서는 낮 동안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남부>제주는 오후에, 전남과 경남은 밤에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서울의 기온 12.7도로 시작합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24도, 대구 26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높겠고요. 따뜻하겠습니다.

<개기월식>한편, 오늘 밤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일어납니다. 1년 중 가장 큰 슈퍼문 상태로 개기 월식이 나타나는 건데요. 남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내륙에서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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