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전 세계 한민족 여성 리더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의 막이 올랐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CEO 등 여성 경제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에서 막이 오른 '2009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올해 9번째로 여성부가 매일경제, 인천시와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국내외 한민족 여성 간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세계 32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520여 명의 한민족 여성 리더들이 참석했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네트워크를 통해 여성의 잠재력을 크게 높이자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윤옥 / 대통령 부인
- "여성이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시키고 당면한 글로벌 과제에 대처하는 데 있어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교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변도윤 여성부 장관도 개회사를 통해 세계 한민족 여성들 간의 단합과 국력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네트워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계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여성 경제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진수테리 / 경영 트레이너
- "불확실성 시대에 리더들이 다른 능력이 있는 사람들 하고, 다민족 사람들 하고 비즈니스를 같이해야 되요. 그래서 어려움을 뚫고 갈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연구해야 되요."
지역 담당관들도 새롭게 선정돼 앞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민간 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혜영 / 말레이시아 한국인학교장
- "문화 교류의 측면이 훨씬 더 강화되어야 합니다. 음식 문화를 서로 하는 장을 저희가 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송도 세계도시축전 방문 등 다채로운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8일 폐막합니다.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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