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은 이불을 깔면 침실, 책상을 놓으면 사무실, 운동기구를 놓으면 트레이닝룸이 되는 그야말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죠.
인테리어 소품도 이런 다양한 역할을 돕는 제품이 대세라고 합니다.
장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 테이블은 어디에 놓는지에 따라 그 역할이 달라집니다.
보통 오피스 사무용으로 많이 쓰지만, 아이들 공부방에 놓아도 적당하고, 때로는 홈 PC방으로도 변신합니다.
▶ 인터뷰 : 이수정 / A 가구업체 관계자
- "어느 공간에서든지 잘 어울리고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한…. 업무용 데스크로 사용하시고 부엌 공간에서는 식탁으로…."
사용자의 신체와 자세에 알맞게 테이블의 높이를 조절하는 모션 데스크는 유행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배치 공간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이 가능한 모듈소파와 소파에서 침대로, 침대에서 소파로 바뀌는 소파베드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강난희 / B 가구업체 관계자
- "본인이 원하는 대로 가구를 맞춰서 구성을 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모듈소파가 인기가 높습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최근에는 실내는 물론 실외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이런 인앤아웃도어 가구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요즘 생활을 반영해 방수가 되는 해먹과 실내외 겸용 카페트도 눈길을 끕니다.
기존의 휴식 공간에 업무와 여가 기능을 더한 집이라는 의미의 '레이어드홈'은 이제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리적 공간 대신 집에 기능을 더하는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편집 : 이권열 기자
영상취재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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