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크게 하락했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4만달러 선을 회복한 가운데 21일 서울 강남구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 시세 현황판에 도지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박형기 기자]
21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등락을 반복하면서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시세 현황판도 분주하게 오르내렸다.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가상화폐거래소 두 곳의 시세 현황판은 모두 빨간색 상승곡선과 파란색 하향곡선이 복잡하게 뒤엉킨 모습을 보였다. 19일 30%가량 폭락해 3만달러에 근접했던 비트코인은 반등에 성공해 국내 거래소 가격 5300만원대를 회복했다.
↑ 전날 크게 하락했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4만달러 선을 회복한 가운데 21일 서울 강남구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 시세 현황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돼 있다. [박형기 기자]
도지코인도 500원대를 오갔다. 최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의 가격이 1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트윗을 올리며 한때 15%가량 급등한 도지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로 알려진 아로와나테크가 개발한 가상화폐 아로와나코인의 가격이 21일 서울 강남구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 시세 현황판에 표시돼 있다. [박형기 기자]
상장 후 1000배 넘게 올랐던 아로와나토큰은 하향 곡선을 이어갔다. 코인을 발행한 '아로와나테크'가 최근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라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한글과컴퓨터'로 잘 알려진 한컴그룹의 해외 법인이 투자해 주목을 받은 아로와나토큰은 지난달 20일 거래 첫날 50원이었던 상장가가 5만원을 넘어서 시가총액이 한때 15조원까지 올랐었다.
↑ 전날 크게 하락했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4만달러 선을 회복한 가운데 21일 서울 강남구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 직원이 시세 현황판을 바라보고 있다. [박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