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최근 인명사고가 발생해 현재 가동이 중단된 국내 최대 철근 공급업체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차량들이 출입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하루 3500t 규모 철근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주요 철근 공급처다.
지난 10일 이후 조업이 중단이 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달 2일까지 철근 공급 차질 규모는 총 7만t에 달한다.
특히 철근가격 담합을 막기 위해 정부가 국내 철근 관련 협회 창설을 막은 까닭에 철근 사재기 등을 통제할 수단이 전무한 상태다.
↑ 국내 건설현장에서 철근 부족 현상이 심해지면 `철근 대란`이 벌어진 가운데 소매철강 가격까지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21일 문래동 철강단지. [이승환 기자] |
이 가운데 철근·형강 부족으로 중단된 사례가 43곳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공공 민간 관계없이 철근,형강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라며 조만간 피해 현장이 수백 곳에 이를 수도 있다고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예상했다.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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