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개요. 1500개 이상 앱, 160개 이상의 회사가 디벨로퍼 아카데미 활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사진 제공 = 애플] |
애플 측은 13일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한국에 개설하고 학생들이 놀라운 일들을 달성할 수 있게 지원하는 이번 계획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관련 팀들은 한국에 개설될 아카데미의 부지 및 파트너 선정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애플은 한국에서도 학생들에게 혁신과 경제적 기회를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2013년 브라질에 처음으로 개설된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업가, 개발자,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 툴과 트레이닝을 제공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iOS 앱 생태계에서 일자리를 얻고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애플은 세계 곳곳에 12개가 넘는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앞으로 하나는 한국에, 다른 하나는 미국 최초로 미시간 디트로이트에 문을 열 예정이다.
애플 측은 프로그램이 전 세계 학생들에게 앱 개발과 기업 운영에 관한 트레이닝을 제공했고, 많은 수의 졸업생들이 사업을 시작하거나 앱을 개발해 앱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프로그램 확대 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전 세계에서 매년 수천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추가로 이러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디트로이트와 한국에도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새롭게 개설된다. 수강생들은 코딩의 기본과 핵심 전문 역량, 디자인, 마케팅을 배우고, 졸업생들은 현지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게 된다. 커리큘럼 전반에 애플의 가치를 담아 학생들이 포용적인 방식으로 디자
한편 올해 애플 개발자 대회(WWDC)는 6월 7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수백명의 디벨로퍼 아카데미 학생들과 졸업생들, 모든 연령과 배경의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수백 개의 세션으로 이뤄진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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