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윤혜 호반프라퍼티 부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 임직원들이 양배추 농가 돕기 캠페인 중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호반그룹] |
호반그룹은 13일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양배추 1만 포기 희망 나눔' 캠페인(괜찮아 잘 될꺼양, 양배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배추는 작년 12월부터 한파 등 기상악화로 출하가 지연되다가 올해 출하가 몰리면서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 이달 기준 양배추(3입망/8㎏) 가격은 344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7%(1만5270원) 급락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나 식당에서 양배추 소비량이 급감한 것도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부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아브뉴프랑과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 골프계열은 입점한 F&B 브랜드 매장에 양배추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양배추 1만 포기는 호반그룹 계열의 농산물 도매법인 대아청과와 제주도 양배추 농가로부터 확보했다. 호반그룹은 오는 14일 서초구 푸드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부사장은 "가격 폭락으로 양배추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양배추 농가에 작은 희망과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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