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 번 읽고 버리는 종이 카드가 화분으로 변하는 발명품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 여성발명가가 개발한 상품인데요.
한국과 일본, 홍콩 등 5개국에서 동시에 출원돼 수출 효과도 톡톡히 거두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기념일이면 주고받는 종이 카드.
하지만, 이 카드는 조금 다릅니다.
물만 적셔주면 꽃이 피는 화분으로 변합니다.
▶ 인터뷰 : 조영주 / 발명가
- "식물도 키우시고 사랑하는 분들한테 간단하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 대신으로 보내드릴 수가 있어요."
한 여성 발명가가 개발한 이 카드에는 7mm 두께의 박막화분이 내장돼 있습니다.
물만 주면 영양제가 첨가된 섬유질에서 꽃이 피어납니다.
화분 관리에도 특별한 어려움이 없어,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이은철 / 회사원
- "사실은 사무실이 삭막하고 그런 공간인데 항상 옆에 친구가 있는 그런 기분이고요. 상당히 좋고요. 향기도 있어서 좋습니다."
'꽃피는 액자 카드'는 이미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과 홍콩 등 5개국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철중 / 변리사
- "자연을 가까이하고픈 마음은 인류 공통이니까, 상당한 수출도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조영주 / 발명가
- "메이드인 코리아
성공의 지름길이 되고 있는 아이디어.
꺾일 줄 모르는 도전정신이 세상을 바꿉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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