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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손일령 수석연구원 |
대기업 수상자인 손일령 포스코 수석연구원은 해외 철강업체가 독점하고 있던 고내식 합금도금 강판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高)내식 합금도금 강판은 제품 개발과 양산화의 난이도가 높아서 독일과 일본 업체가 공급을 선점하고 있었다. 손일령 수석연구원은 철강 신소재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표면품질과 내식성이 더욱 우수한 강판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건설용 소재를 대체하고, 고도의 표면 품질이 요구되는 가전·자동차용 강판을 새롭게 공급해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 손일령 수석연구원은 "축적된 철강 기술과 제조 능력을 활용해 국내기업에 특화된 최적의 소재를 공급하고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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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화이에스 박영구 대표이사 |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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