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콘텐츠 개발기업 미래엔이 오는 9월 17일까지 '제6회 초등학생 톡톡 손 글씨 공모전'과 '제5회 창작 글감 공모전'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최초 교과서 발행 기업인 미래엔이 2016년부터 6회째 개최하고 있는 초등학생 톡톡 손 글씨 공모전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어린 학생들에게 올바른 글씨 쓰기의 중요성과 손 글씨의 아름다움을 일깨우기 위한 공모전이다. 만 7~12세의 어린이 또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이 배우고 있는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글 중 1편을 골라 원고지에 연필로 작성하면 된다.
손 글씨 공모전은 응모자들의 편의를 고려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우편 접수와 온라인 접수를 함께 진행한다. 최우수상 수상자(저학년부 1명, 고학년부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수상작은 수상 학생의 이름을 딴 서체로 개발돼 미래엔이 발행하는 초등 교과서에 실리게 된다.
미래엔은 또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창작 글감 공모전'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 공모전은 초등 국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우수 글감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초등학생 글 솜씨' 분야와 교사를 포함한 전 국민 대상의 '교과서 창작 글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초등학생 글 솜씨 분야는 동시, 기행문 또는 일기, 독후감 중 하나를 골라 자유 주제로 작성하면 되고, 최우수상 수상자(통합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창작 글이나 감상글 등 초등 국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글을 자유롭게 작성해 교과서 창작 글감 분야에 응모할 수 있으며, 최우수상 수상자(1명)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각 분야의 수상작들은 작품집으로 엮어 출판될 예정이며, 교과서 개
미래엔 공모전은 매년 큰 관심 속에 응모작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제4회 창작 글감 공모전에는 총 2312건(초등학생 글솜씨 부문 1835건, 교과서 창작 글감 부문 447건)이 접수돼 2017년 첫 공모전 이후 가장 많은 응모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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