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투기적 수요에 대해 일벌백계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좀처럼 먹혀들지 않고 있습니다.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커지고 있거든요.
노원구의 경우, 대표 단지인 상계 주공 1단지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8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지난주에 0.21%나 뛰며, 2년8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주요 재건축 단지가 밀집된 서초와 송파, 강남구 역시 서울 평균을 웃돌며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정부는 현재 집값 상승세가 불안하다고 진단하고, 추가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특히, 오세훈 시장 당선 이후 미묘하게 대립각을 세웠던 서울시와도 협력할 수 있다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