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다

↑ 이마트가 판매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휴마시스 코비드-19 홈 테스트`.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대형마트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한다.
이마트는 6일 성수점, 왕십리점, 영등포점등 수도권 70여개 점포에서 '휴마시스 코비드-19 홈 테스트(2입)' 5000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1만6000원이다.
7일 오후에는 나머지 점포에도 추가물량 5000여개를 투입해 판매처를 전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10일부터는 물량을 늘려 본격적인 키트 판매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이는 휴마시스 제품은 전문가 도움 없이 소비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양성·음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천진실 이마트 헬스케어 바이어는 "고객들이 언제든 필요할 때 이마트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도 지난 5일 편의점 GS25에서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상품은 'SD)코비드19자가검사(1입)'와 '휴마시스 코비드-19 홈 테스트(1입)' 두 가지다. 가격은 각각 9000원, 1만원이며 통신사 할인도 적용된다.
'SD)코비드19자가검사' 제품은 멸균 면봉, 추출 용액 등으로 구성됐으며 세계보건기구(WHO) 긴급 사용승인과 식품의약품안전처(KFDA)로부터 내수용 허가 승인을 완료한 제품이다.
키트 2종은 7일부터는 GS25, GS수퍼마켓, 랄라블라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김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