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이날 부산 남성초등학교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부산 강서구에 소재한 에어부산 사옥과 항공기 기내에서 무착륙 학습비행 프로그램을 6시간 동안 진행한다. 무착륙 학습비행은 코로나19 사태로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기회를 놓친 지역 학생들에게 항공산업의 진로 체험을 통한 교육과 추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대학생 위주로 운영해온 프로그램을 초·중·고등학생으로 대상을 넓힌 것이다.
이번 무착륙 학습비행은 △에어부산 사옥 내 A321-200 항공기 기내를 똑같이 재현한 시설에서 체험학습 △운항·캐빈승무원, 정비사 등 항공종사자 직무 소개 △유니폼 시착 및 기내서비스 체험 △무착륙 비행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그 중 무착륙 비행체험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포항·강릉·서울을 거쳐 귀항하는 2시간짜리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에어부산은 기내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럭키 드로우'와 항공 퀴즈 등을 통해 에어부산 모형 비행기 등의 경품을 제공키로 했다. 앞서 에어부산은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사옥 전체에 방역을 했다. 또 프로그램 전 문진표 작성과 사전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무착륙 학습비행은 항공 관련 직업 체험이 가능해 예비 항공 인력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방역체계를 통해 안전하고 교육적인 현장체험학습의 대안 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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