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공식 트위터 공지문<직접 캡처> |
카카오는 6일 오전 0시 21분 공식 트위터를 통해 "5월 5일 밤 9시 47분부터 5월 6일 0시 8분까지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이 원활하지 않고 PC버전 로그인이 실패하는 장애가 있었다"며 "현재는 긴급 점검이 완료돼 정상적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밤 발생한 카카오톡 장애로 PC 버전 카카오톡은 일부 기기에서 아예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 모바일 버전에서도 메시지 송·수신과 사진 전송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단체 대화방에선 메시지를 띄워도 실제로는 전송이 되지 않기도 했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소통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용자들은 "나만 고장난 줄 알았다", "긴급점검을 1시간째하냐, 언제 정상화시킬래", "스마트폰 문제인줄 알고 껐다 켜도 안 돼 지우고 다시 깔았는데도 먹통이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카카오는 내부 시스템 오류로 판단하고, 긴급 서버 점검과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카카오는 5일 오후 10시 7분 트위터를 통해 "현재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로그인 실패, 메시지 수신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해 긴급 점검하고 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안내 공지를 올렸다. 이어 11시 10분 재차 공지를 통해 "점검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금일 발생한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 및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겠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카카오는 이전에도 수차례 카카오톡 장애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해왔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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