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스로 식재료를 인식·관리하고 맞춤형 식단까지 제공하는 비스포크(BESPOKE)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3일 출시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이 제품은 식자재를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에 추가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 푸드 리스트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식단을 추천하거나 레시피를 삼성 직화오븐·전자레인지 등으로 바로 전송할 수도 있다.
제품 외부에 있는 스크린을 통해 문을 열지 않고도 식자재관리를 할 수 있으며 주방 공간에서의 엔터테인먼트, 가족 간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비스포크 패밀리허브를 모바일 스마트싱스 앱의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와 연동하면 언제 어디서나 패밀리허브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 그림이나 사진을 보여줘 공간에 품격을 더하는 '커버스크린' 기능도 강화됐다. 이번 신제품에는 세계 각국 아티스트들의 고전 미술과 현대미술 작품 120여점 이상을 탑재했고, 각 작품에 대한 설명을 음성이나 텍스트로 제공하는 '아뜰리에'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4도어 프리스탠딩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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