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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활용한 `바리스 에스프레소` 제품 모습. [사진 제공 = 라운지랩] |
바리스 에스프레소에 탑재된 회전형 레일 시스템이란, 레일 위에 빈 잔을 올려두면 로봇이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해 다시 레일에 올려 바리스타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그러면 바리스타는 로봇이 만든 에스프레소를 이용해 카페라떼·아인슈페너 등 10가지 이상의 커피 음료를 제조할 수 있다. 샷 추출을 대신해주기 때문에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에 바리스타 업무 부담을 상당수 줄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조과정에서 사소한 차이로 맛이 달라지는 에스프레소를 섬세하게 추출할 수 있는 정밀 수행 능력도 갖추고 있다. 또 도징(필터에 커피를 담는 것), 탬핑(분쇄된 커피를 다지는 것), 필터 세척을 자동화한 구조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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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리스 에스프레소`가 도입된 라운지엑스 분당두산타워점의 모습. [사진 제공 = 라운지랩] |
바리스 에스프레소는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A-시리즈(A-Series)'를 바탕으로 라운지랩이 기획·설계해 개발됐다. 지난 주 오픈한 국내 최초 로봇 아이스크림 가게인 '브라운바나'에 설치된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 역시 두산로보틱스 협업로봇을 활용해 제작됐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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