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LC 500 컨버터…3단계 접이식으로 15초만에 지붕 싹

렉서스코리아는 플래그십 럭셔리 쿠페 LC의 컨버터블 모델인 'LC 500 컨버터블(Convertible)'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LC 500 컨버터블'은 LC 쿠페의 독창적인 외관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컨버터블 특유의 개방감을 강조하는 소프트탑 루프 등이 적용됐다.
소프트탑 루프는 서예에서 모티브를 얻어 3단계로 개폐되는 접이식 메커니즘이 특징으로 시속 50km 이하에서 약 15초만에 작동이 가능하다. 소프트탑 적용으로 차량을 경량화하고 루프의 수납 공간을 최소화했다.
LC 500 컨버터블은 후륜 구동형으로 5.0 리터 자연흡기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477마력, 최대 토크 55.1kg·m다.
차체 바디는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스포티한 엔진음을 즐길 수 있는 '사운드 제너레이터', 각도 조절이 가능한 앞좌석의 '넥 히터', 루프 개폐 상태에 따라 냉난방 장치를 제어하는 '오픈 에어 컨트롤' , 오픈탑 주행에서도 효과적인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이 장착됐다.
렉서스코리아 20주년을 맞아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되는 LC 500 컨버터블의 권장소비자 가격은 1억 7,800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서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