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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라타시스의 3D 프린터 이미지. [사진 제공 = 스트라타시] |
28일 스트라타시스는 오리진 원, H350, F770 FDM 등 신규 3D 프린터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신규 시스템들은 기존 방식의 제조 기술로 완벽히 소화하기 힘들었던 소량 및 중간 규모의 최종 사용 부품 제조를 적층 제조 기술로 전환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오리진 원은 스트라타시스가 3D 프린팅 스타트업 오리진 인수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최종 사용 부품 제조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설계됐다. 독점 P3 기술과 소프트웨어 우선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오리진 원은 폭넓은 써드파티 인증 재료를 지원한다. 업계 최고의 정확성, 디테일, 마감, 반복 가능성, 제작 시간을 빠르게 구현해 최종 부품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스트라타시스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와 결합된 이 기술을 통해, 새 버전의 제품에서 거의 모든 측면을 최적화함으로써 신뢰성과 성능을 개선했다. 클라우드 연결 지원을 통해 고객은 추가적인 기능 개선을 받을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신규 H시리즈 생산 플랫폼의 첫 주자인 H350 프린터도 선보였다. 선택적 흡수 융합(SAF) 기술을 기반으로 최종 사용 부품의 생산 수준 처리량을 제공한다. H350은 생산 일관성, 경쟁력 있고 예측 가능한 부품당 비용, 수천 개에 달하는 부품 생산에도 완벽한 제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H350 프린터는 SAF 기술로 3D 프린팅된 약 12개의 부품을 자체 포함한다.
스트라타시스는 유럽, 이스라엘, 미국의 시제품 제작 센터 및 몇몇 제조 업체들과 올해 초부터 H350 프린터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오는 3분기부터는 더욱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350 프린터 적용 분야는 커버, 커넥터, 힌지, 케이블 홀더, 전자 하우징, 덕트 등 최종 사용 부품을 포함한다.
스트라타시스 F770 3D프린터는 뛰어난 반복성과 정확성으로 유명한 스트라타시스의 산업 등급 FDM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FDM 3D프린터 신제품은 대형 부품 제작에 적합하며, 시중에서 가장 긴 가열식 빌드 챔버와 13 입방 피트가 넘는 넉넉한 빌드 용량을 갖췄다. F770 프린터의 가장 큰 강점은 기존 대형 부품 제작용 3D프린터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다. 특히 열가소성 수지가 필요한 프로토타입 제품, 고정 장치, 툴링 애플리케이션 등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스트라타시스는 작년 한 해 제조 관련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총 매출의 25%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앞으로도 3D 프린팅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재료 및 서비스 솔루션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연간 20%의 성장률로 제조 분야 매출 성장이 타 분야 매출 성장을 앞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트라타시스는 미국 현지 시각 28일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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