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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제공 중인 코로나19 관련 정보 안내 화면 |
2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27일 코로나19 관련 정보 안내 서비스를 개편해 전국 시도별 백신 접종 현황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네이버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의 검색창에 '코로나19'를 입력한 뒤 상단의 '예방접종' 탭을 클릭하면 전국 시도별 백신 접종률을 확인할 수 있다. 백신 1차와 2차 접종률을 각각 살펴볼 수 있다. 전국 단위로 백신 1차와 2차 접종자 수도 확인 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질병관리청의 접종 실적 데이터를 활용해 백신 접종 현황을 하루에 한번 오전 9시30분 전후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28일 기준 전국 1차 백신 접종률은 4.99%이며, 2차의 경우 0.29%다. 전국 시도에서 1차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8.36%다. 지도 등 그래픽 이미지를 활용해 시각화 기능을 강화했다. 네이버는 향후 해외 국가별 백신 접종 현황도 추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의 환자를 진료하는 '호흡기전담클리닉'에 관한 정보도 추가했다. 네이버 지도에서 임시선별검사소(98개) 뿐만 아니라 426개의 호흡기전담클리닉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코로나19 감염 현황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를 비롯해 카카오, 토스 등은 정부와 손잡고 코로나19 백신 예약 접종 안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3월 시작한 '국민비서'의 일환으로 백신 접종 대상자는 네이버 앱, 카카오톡, 토스를 통해 백신 접종 일정에 맞춰 다양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네이버의 경우 주문·결제·인증 같은 실생활 서비스를 한데 모은 'Na.(나)' 서비스 내 전자문서에서 관련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접종 사전 예약 안내 △접종일 사전 안내 △접종 주의사항 안내 △이상반응 대처방안 안내 등 백신 예방 접
다만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몇가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정부의 포털인 '정부24'에 접속해서 회원가입을 한 뒤 '국민 비서' 서비스를 신청하고, 네이버·카카오·토스를 '알림 채널'로 설정해야 한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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