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2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Unbox & Discover' 행사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은 네오 QLED TV를 공개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출시한 2021년형 QLED TV 국내 판매량은 이달 23일 기준 1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작년에 출시한 QLED TV보다 2배 이상 빠른 수준이다.
특히 75형 라인업이 높은 판매량을 보였는데, 2021년 QLED TV 신제품 전체 판매량 중 4대 중 3대가 75형 시리즈였다. 삼성전자 측은 "국내 TV 시장의 대형화·고급화 트렌드 덕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삼성이 새로 출시한 QLED TV 신제품 '네오 QLED'가 올해 출시된 QLED TV 판매의 절반을 차지했다. 네오 QLED는 기존 대비 40분의 1로 작아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오 QLED 신제품은 8K 85형이 1380만~1930만원, 75형이 889만~1380만원, 65형이 589만원이다. 4K는 50~85형이 229만~959만원이다. 일반 QLED TV 신제품 출고가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QLED TV 초기 판매 성과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4월 1일부터 TV를 포함, 인기 가전 제품을 대상으로 '국민 가전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또 기존 TV 반납 후 네오 QLED 8K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보상판매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 네오 QLED TV.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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