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진단키트, 반도체 장비 등의 높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한 270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1분기 수출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1, 3월 역대 최대 해당월 수출액을 기록하는 등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조업일수 효과를 제외한 일평균 수출액도 2~3월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상위 20대 품목(수출비중 51.7%) 중 18개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32.9%↑)와 반도체 제조용장비(26.1%↑)의 수출이 선전했고, 화장품, 합성수지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유럽과 남미 등 코로나19 확산국으로의 진단키트 수출 급증에 따라 의약품(462.1%↑), 기타정밀화학제품(181.0%↑) 수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2020년 1월부터 월별 두 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지속해 2021년 1분기 전년동기대비 108.2% 증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수출이 경제 회복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중기부는 중소기업 수출호조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 리스크요인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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