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K3 신형과 구형 비교 [사진 출처=기아] |
기아는 신규 로고를 적용한 상품성 개선 모델 '더뉴 K3'를 20일부터 판매한다. 이날 공개된 더뉴 K3는 2018년 2월 출시된 기존 K3의 디자인과 편의·안전 사양을 한 단계 이상 향상시켰다.
↑ 기아 K3 신형과 구형 비교 [사진 출처=기아] |
전장x전폭x전고는 4645x1800x1440mm로 기존보다 전장이 10mm 짧아졌다. 그러나 기존 K3는 2018년 출시 당시 전장이 4640mm였다. 신규 번호판 몰딩 때문에 2019년부터 4655mm로 길어졌다. 기존 K3 출시 당시와 비교하면 오히려 5mm 길어진 셈이다.
외모는 상품성 개선 모델답게 큰 변화를 시도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지는 완전변경에 가깝게 달라졌다. 사람의 눈에 해당하는 램프와 코에 해당하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다듬은 효과다.
기존에 다소 뭉뚝했던 헤드램프는 날렵해졌다. 따로 떨어졌던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나로 연결해 K5처럼 와이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헤드램프에는 위아래에 파선(짧은 선) 3개씩을 배치했다. 주간주행등(DRL)이다. 위 3개의 파선은 방향지시등 역할도 담당한다.
헤드램프 양쪽 끝에는 부메랑 형태의 크롬 장식을 더했다. 또 그릴 중앙 부위부터 헤드램프까지 양쪽 하단에도 크롬 장식을 추가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 더뉴 K3 [사진 촬영=최기성 기자] |
리어램프는 기존과 형태가 같다. 대신 램프 안에 들어가는 그래픽이 변했다. 화살촉 형태에서 파선 형태로 바꿔 헤드램프와 통일했다. 양쪽 리어램프를 연결해주는 가로 바에도 파선 형태 그래픽을 반영했다.
범퍼 하단 디자인도 사다리꼴에서 기아의 아이덴티티인 타이거 노즈 그릴 형태로 바꿨다. 범퍼 양옆에는 비스듬하게 떨어지는 물방울 형태의 장식을 넣었다.
사양은 완전변경 수준으로 진화
↑ 더뉴 K3 [사진 출처=기아] |
기존 8인치보다 큰 10.25인치 대화면 유보(UVO) 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 또 3.5인치 흑백 계기판은 4.2인치 컬러 TFT LCD로 진화했다. 10.25인치 컬러 TFT LCD도 선택할 수 있다.
사이드 브레이크도 수동 손잡이 형태에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로 진화했다. 뒷좌석용 USB 단자를 추가하고 6대4 폴딩 시트를 적용해 편의성도 향상했다.
원격 시동 스마트키, 후석 승객 알림,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 후석 취침 모드, 차량 내간편 결제(기아페이) 등도 추가했다.
↑ 더뉴 K3 [사진 출처=기아] |
시트는 블랙 원톤 외에 고급 차량에서 주로 사용되는 높은 채도의 오렌지 브라운 투톤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파워트레인은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1.6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1738만~2425만원이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