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은 역량 있는 장애예술인과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협업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예술적 가치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유튜브 콘텐츠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 2를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 1은 영상 누적 조회수 700만회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도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즌 2 본격 공개가 시작됐다. 시즌 2 주제는'색(色)을 통해 색(色)다른 예술, 색(色)다른 예술인'이다 .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등 추천을 통해 선발된 12팀(13명)이 팀별로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콜라보 영상과 스토리 영상을 각각 1편씩 제작해 순차 공개한다. 20일 시즌 2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10월까지 매달 2팀씩 24평의 영상이 유튜브 포스코TV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개인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도 시즌1과 2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임선균·임제균 씨(플루트·트럼펫 연주자, 발달장애), 김지희 씨(기타리스트, 지적장애), 김형희 씨(서양화가, 지체장애), 강혜라 씨(무용가, 청각장애), 김건호 씨(피아니스트, 시각장애), 임경식 씨(구필화가, 지체장애) 등 장애예술인 12팀이 참여하고, 이들의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빅마블, 꿀꿀선아 등 11명의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출연한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는 장애예술인과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콜라보 영상뿐 아니라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는 장애예술인들의 개별 스토리 영상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어 내고 대중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향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 1과 시즌 2에 출연한 장애예술인들이 각자의 작품을 활용해 제작하는 굿즈 판매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1에는 총 10팀의 장애예술인들이 '만남이 예술이 되다'에 참여 했는데, 이중 판소리 소리꾼인 최예나 씨는 유튜버 빅마블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새로운 예술
2013년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 참여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재단으로 미래세대 자립, 장애인 맞춤형 편의 증진, 다문화 가족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우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