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랩은 지난 19일 인당의료재단 서울부민병원, 블록체인 기반 생체인증 솔루션 기업 디젠트아이디와 스마트 외래 진료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비대면 중심 스마트 외래 진료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비플러스랩은 디젠트아이디에서 개발한 생체 인식 인증 기술을 자사가 개발한 '어디아파' 앱에 적용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부민병원에 최우선으로 도입하고 이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병원 내원 시 본인 확인에 필요한 신분증과 안면, 지문 등의 생체정보 등록이 가능해 병원 예약부터 접수, 진료실 입실, 검사실 대기, 치료, 진료비 결제 및 보험 청구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들은 형식적이고 반복적인 환자 확인 작업이 디지털 인증 방식으로 대체돼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은 물론 보다 질 높고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호 협력을 통해 의료 데이터 관리, 보안인증 및 IT 헬스케어 분야 등 정부 지원 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의료 헬스케어 분야 자가인증 솔루션 업무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허기준 비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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