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양 손을 엄지척해서 모으는 사진을 올리면서 소감을 남겼다. 김 의장은 '배달의 민족'을 창업해 이를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키워냈으며 지난해에는 딜리버리히어로에 성공적으로 매각해 엑시트 까지 마쳤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19일 '제2벤처 붐 챌린지'에 참여한 후 다음 주자로 김 의장을 지목했다.
김 의장은 "기회를 주신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님께 감사 말씀을 드리며 '제2벤처붐 챌린지'를 이어간다"면서 "앞으로 한국에 더 많은 벤처 스타트업이 탄생하길 바라며, 국경 없는 글로벌 융합서비스 산업에 도전하고, 시장을 개척하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동맥이 되어주길 바라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을에 아이의 울음소리가 멈춘다면 그 마을의 미래는 어둡다"면서 "기업도 사람과 같아서 새로 시작하는 창업자들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에 그 나라의 경제가 크게 발전했다"고 적었다.
김 의장은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한지 11년이 되었고,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진출하는 시점이어서 제2벤처붐 소식에 더욱 가슴 뛰게 된다"면서 "저
김 의장은 다음 제2벤처붐 챌린지 주자로 국내 핀테크 유니콘 기업인 토스의 이승건 대표와 보험 핀테크 업체인 보맵의 류준우 대표를 지목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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