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물류스타트업 메쉬코리아의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가 됐다. 최대 주주는 네이버다.
GS홈쇼핑은 19일 메쉬코리아의 지분 19.53%를 인수 하는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휴맥스 등 기존 주주의 지분을 넘겨받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한세-우리컨소시엄의 투자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GS홈쇼핑은 급변하는 커머스와 물류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 메쉬코리아는 지난 2013년 1월에 설립된 회사로 부릉(VROONG)을 서비스하는 물류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2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메쉬코리아에는 약27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30%이상이 개발인력이다. 2륜과 4륜차를 동시에 활용해 즉시배송, 당일 배송 등 배송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400개가 넘는 주요 도심 소형 물류거점(부릉스테이션)을 바탕으로 마이크로 라스트마일에
GS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한 협업으로 다회차 당일배송, 즉시배송 등이 가능하게 돼 한층 더 많은 종류의 상품들을 빠르게 고객들에게 전달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