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포럼(위원장 곽수근)과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학회장 송창석), 한국유통학회(학회장 정연승)는 15일 중소기업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변혁기의 제조-유통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주제로 포럼을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사에서 곽수근 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면서 유통산업의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하고 "온-오프라인의 갈등을 해결하고 납품 제조업체와 유통플랫폼 간의 상생협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영사에서 송창석 학회장은 "유통업은 5% 성장했으나 오프라인시장은 2019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이지만 유통산업은 혁신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며 합리성에 근거한 사회적 합의가 가장 필요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서 첫 번째로 나선 임채운 교수(서강대)는 "유통산업은 매우 복잡하며 미묘한 생태계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업태·업체 간 상호작용과 경쟁역학이 복합적으로 변화한다"라며 "제조-유통의 상생협력을 위해서는 제품개발에서 고객서비스에 이르는 전반적 프로세스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연승 교수(단국대)는 "언택트의 생활화가 진행되면서 온택트(Ontact)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라며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하는 중소제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유통교육 플랫폼'의 런칭"을 제안했다.
마지막 발표에서 정형록교수(경희대)는 "작년 기준 우리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체 금액의 19.7%에 불과하다"고 설명하고 "한국암웨이가 19개 중소기업을 발굴해 최
이날 종합토론에서는 중앙대 이정희 교수가 좌장을 맡고 광운대 임영균 교수, 동반성장위원회 김영환 운영국장, 중기중앙회 추문갑 본부장, 중소기업연구원 정수정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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