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이 기내 화물 운송 사업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기내에 화물이 실리는 모습. [사진 제공 = 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은 13일부터 주 4회 일정으로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의 기내 화물 운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B737-800 기종 항공기 27대 중 3대를 화물 전용기로 운영키로 했다. 추후 노선 확장 시에는 항공기를 추가로 투입해 화물 운임 수익과 항공기재 가동률을 함께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티웨이항공은 총 2개의 기내 화물운송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1월 인천·베트남 호치민 노선의 기내 화물운송을 시작했다. 이 항공편은 현재까지 79편(왕복 기준)을 운항했으며 총 1100t의 화물을 수송했다. 베트남 노선 화물에는 위험성이 없는 원단, 액세서리, 전자부품 등이 주로 실린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기내 화물 운송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사업 검토를 통해 수익 개선에 더 노력해갈 것"이라며 "국가 간 원활한 물자 수송에 앞장서 국민들의 편의 증진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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