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가 혈액암 진단제품 개발제조사 진메디카를 흡수합병한다고 12일 공시했다. 2017년 전남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된 진메디카는 엔젠바이오가 지분을 100% 가지고 있는 회사다. 엔젠바이오는 계약서 체결, 이사회 결의 등 절차를 거쳐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6월 14일이다.
엔젠바이오는 혈액암 정밀진단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 엔젠바이오의 인허가 및 사업화 역량을 활용해 조기에 신규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 라인업도 강화해 진단사업의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진메디카는 백혈병의 발병과 관련된 프로히비틴 유전자 진단 기술을 보유해 제품화에 성공했으며, 기존 제품 대비 혈액암 발병 여부를 저비용으로 2시간 이내 신속하게 진단하는 혈액암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합병을 통해 혈액암 환자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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