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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네트웍스, SK렌터카, SK매직이 입주한 서울 청계천 인근 삼일빌딩의 외부모습. [사진 제공 = SK네트웍스] |
새 사옥은 조직·구성원별 업무 특성에 따라 고정 좌석과 자율 좌석을 운영한다. 또 여러 부서의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테스크포스팀(TFT)룸과 공용회의실을 마련했다. 그밖에 직원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라이브러리와 체력 관리를 돕는 피트니스 센터·헬스케어 서비스 존도 갖췄다.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16년 11월말 SK매직(전 동양매직)을 인수했고, 2019년 초 SK렌터카(전 AJ렌터카)의 지분을 취득했다. 동시에 패션사업부문을 현대백화점그룹 패션 계열사인 한섬에 매각했고(2017년 2월), 같은 해 3월 LPG사업을 SK가스에 넘겼다. 지난해에는 석유제품 소매판매사업 관련 부동산을 코람코에, 주유소 영업 관련 자산과 인력 등을 현대오일뱅크에 양도하는 등 최근 5년간 사업 포트폴리오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SK네트웍스의 삼일빌딩 입주도 현금 확보의 일환이다. 31층 높이라 삼일빌딩이라 이름 붙여진 SK네트웍스의 신사옥은 1970년 완공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건물 첫 주인은 옛 삼미그룹의 모태인 대일목
SK네트웍스는 임차인으로 삼일빌딩에 들어온 것이다. 지난해 삼일빌딩 리모델링을 마친 SK디앤디가 SK네트웍스가 40년 넘게 사용했던 명동 사옥을 약 900억원에 인수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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