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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가 오는 15~21일 한우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사진제공=롯데쇼핑> |
롯데마트는 창립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5~21일 한우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한우로 플렉스' 행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등심과 안심, 채끝, 특수 부위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고객들이 취향에 맞게 먹거리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 상품인 '1등급 한우 등심'은 15~17일 행사카드로 결제 시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한 100g당 5950원에 살 수 있다. 엘포인트 회원에게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는 40%, 1등급 한우 구이용은 30%를 할인한다.
최근 한우는 경우 산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 수준을 보이고 있다.
축산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1등급 한우 등심이 kg당 도매가 기준 6만6050원이다. 1년 전 6만1673원보다 5000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롯데마트가 '반값 한우'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유통마진을 최대한 낮췄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한우를 산지에서 직접 구입, 판매해 높은 품질의 한우를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 물량은 한우 700마리분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집밥을 먹는 시간이 길어져 비싸더라도 맛있는 것을 먹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커지며, 이번 한우 행사에 고객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선보인 '미국산 소고기 50%'와 '넘버나인 한우' 행사 당시, 일반 주말 행사 대비 매출이 4배 이상 나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외식이 쉽지 않아 대형마트에서 각종 재료를 구입해 직접 고기를 구워먹는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마트 전체 축산 매출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신장했으며, 그 중에서도 한우의 경우 15% 가까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윤병수 신선식품2부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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