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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당근마켓은 지난 3월 기준 주간이용자수(WAU)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WAU는 업계에서 서비스와 이용자간 생활 밀착도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으로 보고 있다. 같은 기간 당근마켓은 누적 가입자 수 2000만명, 월간이용자수(MAU) 1500만명을 돌파했다. WAU도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당근마켓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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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은 "개인간 거래만 허용되고 전문판매업자는 활동할 수 없어 진짜 이웃들의 양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개인간 중고거래 서비스이면서 지역 생활 커뮤니티가 됐다"고 설명했다.
당근마켓은 동네, 단지 등 좁은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하이퍼로컬(hyperlocal)'을 지향하고 있다. 디지털 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 기반 가입 방식을 적용한 점이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중고거래에서 사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택배 거래에서 잦다는 점에서 인근 지역 주민으로 제한해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지게 한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지역 주민간 연결을 강조하면서 당근마켓의 MAU는 지난해 3월 660만명에서 1년새 1500만명으로 2배 이상 성장했다. 현재 전국 6577개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영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환경과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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