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아난드 샤르마 인도 통상장관은 한·인도 CEPA 협정문에 정식 서명하고 나서 양국 경제계 인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이번 협정이 서로에게 윈윈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마련한 '한-인도 비즈니스 오찬간담회'
양국의 경제인들은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 체결에 따른 실질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이번 CEPA 발효로 교역량이 확대될 뿐 아니라 인도 투자도 증가하리라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손경식 / 대한상의 회장
- "한국의 대인도 투자도 제조업에서부터 서비스업까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매업에서부터 금융서비스업까지 입니다."
또, 양국 장관은 협력을 강화해 서로에게 윈윈 효과를 내자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아난드샤르마 / 인도 상공부 장관
- "인도가 세계 주요 OECD 국가 중에서 한국과 최초로 CEPA 협정을 체결하였고 한국은 브릭스 국가 중에서 최초로 인도와 협정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과 인도는 지난 10년 동안 무역이 4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특히 우리는 전자와 통신, 자동차, 철강 부문에서 더 많은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제 두 나라가 상품과 서비스, 투자, 기술협력의 토대를 마련한 만큼 양국 경제인들은 실질적 교역 확대와 성과를 이뤄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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