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제놀루션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제품인 'GYNseq® HPV 100 typing NGS G Kit'가 유럽 CE 등록 및 수출용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NGS 방식의 HPV분석 플랫폼은 보다 빠르고 간편하면서 대량의 샘플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분석법이다. 100여종의 HPV 타입을 동시에 구분할 수 있으며 기존 검사법 대비 정확도가 높은 차세대 검사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놀루션은 지난해 SML제니트리와 제조업자 개발생산(ODM)사업 방식의 협업으로 플랫폼 개발에 성공했다. SML제니트리는 세계 최초 NGS 방식의 HPV 분석 플랫폼을 개발한 분자진단 전문기업이다.
제놀루션은 다년간 쌓아온 진단기기 사업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이번 신제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해 나갈 계획이다. 제놀루션은 코로나19 이후 유럽, 아시아, 북남미 등 70여 곳의 대리점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며 회사의 글로
김기욱 제놀루션 대표는 "전 지역으로 빠르게 유통망을 구축한 만큼 이를 활용해 신규사업의판매를 늘려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번 유럽등록과 품목허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윤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