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째 상승하며 3,130대에 안착했습니다.
오늘(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33포인트(0.33%) 오른 3,137.41에 마감했습니다. 5거래일간 약 76포인트 오르며 지난 2월 16일(3,163.25)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나타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천215억원을 순매수하며 5일째 매수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의 5일 이상 연속 순매수는 작년 11월 5∼24일 14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이후 처음입니다.
개인은 177억 원을, 기관은 3천251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개선,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에 따른 경기 회복 가속화를 반영하며 위험선호(risk-on) 기조가 유지됐다"고 말하며 "외국인 자금 유입에 우호적인 여건도 형성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47%)와 LG전자(-0.94%)가 차익 실현 매물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삼성물산(2.79%), 삼성SDI(1.87%), SK이노베이션(1.75%), 삼성바이오로직스(1.46%) 등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증권(3.54%), 금융업(1.48%), 은행(1.18%) 등이 올랐습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9억6천76만주, 거래대금은 14조3천62억 원이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9포인트(0.47%) 오른 973.22에 마치며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7포인트(0.07%) 높은 969.30에 개장해 강세 흐름이 계속됐습니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558억 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도 85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629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씨젠(7.29%), 스튜디오드래곤(4.61%), 엘앤에프(3.47%)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20억1천387만주, 거래대금은 11조4천538억원 수준이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