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르메스 버킨 30 존느엠브레 닐로티커스. [사진 출처=필웨이] |
7일 온라인 명품 이커머스 머스트잇에 따르면 지난해 루이비통과 샤넬, 에르메스, 프라다, 디올, 구찌 상품의 총 판매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했다.
디올 판매신장률이 48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샤넬(111%), 프라다(94%), 루이비통(91%), 구찌(58%), 에르메스(51%) 순이다. 구찌와 루이비통은 남성 고객에게, 샤넬과 에르메스는 여성 고객에게 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브랜드별 인기 상품에는 벨트와 지갑, 팔찌 등의 액세서리와 가방 품목이 다수 포진했다. 루이비통의 상품 중에서는 '포쉐트 토일렛26 모노그램 클러치백'이, 프라다는 '테수토 체인 스트랩 호보백'의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
샤넬의 '클래식 카드지갑'과 디올의 '오블리크 새들 카드지갑' 또한 인기 상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머스트잇은 고가 명품에 한해 당일 배송 서비스인 '깜짝배송' 혜택을 준다. 최소 7000원부터 시작하는 퀵배송비만 내면 서울과 인천, 수도권 기준 평균 구매 3시간 이내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이 4000만원대인 '에르메스 버킨 30 존느엠브레 닐로티커스'도 깜짝배송 대상이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최근 쇼핑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다수의 하이엔드 명품 브래드들도 잇따라 자체 온라인몰을 오픈하면서 온라인 명품 소비에 대한 심리적인 장벽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패션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보복소비도 명품 판매 호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보복소비는 외부요인으로 의해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현상을 뜻한다.
봄 정기세일 첫 주말인 지난 3~4일 주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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